대한민국과 신학교의 씽크홀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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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보도]
《대한민국과 신학교의 씽크홀① -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나》
작금의 대한민국은 거센 광풍으로 침몰 직전에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이 광풍의 진원지는 어디일까.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시작된 불의와 불법의 작은 바람이 결국 거센 폭풍이 되어 교회를 흔들고,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고 말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물론 이는 감리교신학대학교만의 문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대한민국 신학교 전반에 스며든 세속화와 타락의 물결을 이야기하고자 함이다. 다만 필자의 모교인 감리교신학대학교를 대표적 사례로 언급하는 것이다.
또한 이 글은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고발이 아니다. 오히려 살리기 위한 외침이다. 아니, 우리 모두 살자는 절박한 호소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가. 악인이 날뛰고, 양심이 화인 맞은 자들이 권력을 쥔 이 시대에 인간의 힘만으로 모든 것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나라가 되는 것은 인간의 정치적 노력만으로 가능하지 않다. 하나님의 지혜와 모략이 개입하실 때 비로소 가능하다.
1. 아무리 외쳐도 듣지 않는 신학교
필자는 수년 전부터 외쳐 왔다.
생명의 젖줄이요, 복음의 산실이 되어야 할 신학교가 병들면 개인의 영혼만 죽는 것이 아니다. 교회가 병들고, 결국 국가는 하나님의 진노 앞에 설 수밖에 없다.
신학교는 못자리와 같다. 못자리에서 자란 모가 논으로 이앙(移秧)되듯, 신학교에서 길러진 신학과 사상이 교회로 옮겨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학교는 무엇보다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외쳐 왔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인간의 이성을 앞세우는 자유주의 신학, 다원주의, 혼합주의, 인본주의 사상이 신학교 강단을 점령하게 되면 결국 교회도 국가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학내에서 외쳤었다.
그러나 그러한 외침은 교수들과 학생들, 그리고 일부 목회자들에게 눈엣가시였을 것이다. 그들은 기회를 엿보아 ‘반지성적인 사람’으로 퀴어집회에서 축복식을 행한 자의 출교에 앞장 설 때는 "극우"라는 프레임을 씌우며 입을 막으려 했다.
2017년 감신대가 총장 선출 문제로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을 당시, 필자는 학교 내부의 근본적 문제를 학교 채플 앞에서 기도회를 통해, 또는 감리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당시 필자는 소그룹 영성수업 지도교수로 섬기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필자를 제거할 기회를 노리던 100여 명의 학생들과 일부 목회자들이 필자가 하지도 않은 말을 퍼뜨려 교정에서 집단적으로 포위했다.
그 결과 필자는 50여 분 동안 현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들의 요구는 하나였다.
“감신대에 다시는 발을 들이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보내주겠다.”
결국 필자는 당시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고 계시던 고 윤성범 학장님의 따님인 윤남옥 목사께서 놀라 뛰쳐 나와 “여성 목회자 한 사람을 두고 다수가 뭐하는 짓이냐, 목회자와 학생들이 하는 말을 들으니 이럴 일이 아닌데 이는 마녀사냥이다”라고 하여도 듣지 않으며 소요가 계속 되었다. 50여 분의 시간이 흐른 후 외출했다 돌아온 윤 목사님의 남편 이용택 목사님의 보호를 받아서야 교정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첨부된 사진은 당시 당당뉴스에 실린 관련 기사에 게재된 사진 중 일부이다.)
2. 범죄자는 재판을 받고, 파면 사유자는 파면되어야 한다
법치의 기본 원리는 명확하다.
범죄 혐의를 받는 사람은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결로 먼저 진실을 가려야 한다. 범죄자가 죄가 없다면 명예를 회복하면 된다. 그러나 범죄자가 여러개의 재판을 사법부와 결탁이 되어 재판을 받지 않고 최고 권력을 쟁취하게 되면 정상적인 나라로 이끌 수 없다. 악의 깊이는 스올과 같아서 그 끝자락은 예측불가다. 악인의 통치를 받는 나라가 어떤 꼴이 나는지 목도하고 있지 않은가.
일반대학은 물론 신학교 교수가 타인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여 파면 사유에 해당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면, 총장 선거에 출마하기 전에 먼저 그 문제에 대한 판단을 받아야 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순리다.
더욱이 학교 측이 이사회에 파면을 요구했다면 이사회는 그 사안을 검토하고 적법하게 처리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이사회는 치리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파면 논란의 당사자를 총장으로 세웠다.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사 가운데 한 사람이 이사장이 된 이후 학교 소유 부지가 헐값에 매각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과연 그 과정에서 누가 이익을 얻었는가.
또한 임기 말의 이사장이 자신의 후임 이사장을 세우기 위해 무리하게 회의를 진행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총장은 총동문회장이 당연직 이사가 된다는 제도를 활용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제보까지 들어오고 있다.
과연 누구를 위한 학교 운영인가.
그리고 그 목적은 무엇인가.
대한민국의 범죄자가 사법부와 입법부와 결탁이 되어 권력의 칼을 휘두르고 그 밑에 기생하는 인간들이 온갖 권력과 이득을 취득하고 있는 것이나, 신학교가 총장과 이사(장)회가 결탁이 되어 악의 온상지가 되어 있는 것이나 무엇이 다른가. 하나님이 보고 계시는데 어찌 심판하지 않겠는가.
3. 감리교신학대학교가 침묵할 수밖에 없는 이유
2026년 6월 8일, ‘감신대 정상화를 위한 복음주의 학생연합’은 학내 게시판에 한 장의 대자보를 붙였다. 제목은 이러했다.
“왜 지금은 침묵하는가? 시국선언 21인 교수들에게 묻는다.”
학생들은 이렇게 지적했다.
2024년 12월 6일, 감신 교수 21인은 계엄령 선포를 강하게 비판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들은 당시 계엄령 선포를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국민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규정하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렇다면 학생들의 질문은 정당하다.
왜 지금은 침묵하는가.
후배들의 질문에 필자가 대신 답하고자 한다.
공의가 사라지고 불법이 자리를 차지했을 때, 불법으로 권력을 얻고 불법으로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이 동료이고 친구가 되어버렸을 때, 같은 길을 가는 자들을 보며 무엇이라 말할 수 있겠는가.
그들이 옳다고 믿고 있으니 침묵할 수밖에 없는 것은 아닌가. 그래서 필자가 대신 말하려 한다. 그리고 대신 밝히려 한다.
4.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은 회개뿐이다
본 사랑과 공의 뉴스는 지금까지 감리교신학대학교 안에서 벌어진 일들이 오늘의 대한민국과 너무도 닮아 있다는 문제의식 아래 추적보도를 시작한다.
당사자들에게는 진정한 회개를 촉구한다.
부당한 이익을 얻은 자들이 있다면 깨끗한 양심으로 제자리로 돌려 놓을 것을 촉구한다.
앞으로의 연재를 통해 총장 후보로서 자격 논란이 제기된 이유, 교수로서 파면 사유가 있었음에도 무마되었다는 의혹의 경위, 그리고 감신대 소유였던 음성 부지 약 12만 평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교육용지에서 수익용지로 변경되고 매각되었는지 등을 차례로 살펴보고자 한다.
독자들은 그 과정을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악인이 활개 치는 현실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보게 될 것이다.
신학교는 목회자를 길러내는 영적 못자리이다. 못자리가 병들면 논에 심겨지는 모도 병들 수밖에 없다. 농부가 아무리 수고를 해도 헛 수고일 뿐이다.
오늘 대한민국 교회의 위기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것이 아니다. 신학교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지혜를 높이고, 거룩함보다 타협을 선택하며, 공의보다 침묵을 택한 결과가 오늘의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한다.
본 사랑과 공의 뉴스가 감리교신학대학교에 대한 추적보도를 시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정인을 공격하거나 과거를 들추기 위함이 아니다. 진실을 밝힘으로 회개의 기회를 주고, 회개를 통해 교회와 신학교와 대한민국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목사와 신학교 교수가 불의와 불법을 저지름이 일상이라면 하나님이 없다고 믿는 세상 사람들이 무슨 짓인들 못하겠는가.
성경은 아간 한 사람의 죄가 공동체 전체를 위기에 빠뜨렸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죄를 드러내고 제거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다시 승리를 허락하셨다.
회개 없는 회복은 없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침묵이 아니라 진실이며, 변명이 아니라 회개이며, 타협이 아니라 거룩함이다. 그리할 때 대한민국의 강도떼와 같고 불량배와 같은 자들을 척결해 주시고 새 역사를 이루실 것을 기대한다.
박온순 목사 (원천교회 담임/ 사랑과 공의 뉴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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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님의 댓글
- 이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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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교회 목사는 감리교 이대위에서 권면 이라는 평결을 받았음에도 아직도 저와 제 가족에서 사과도 하지 않고 있고, 더 심각한 것은 지금도 영생교회 장로들이 저에 대해 나쁜 소문을 퍼뜨리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똥싼놈이 큰소리 친다는 옛말이 생각납니다.






